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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말 공부

'이룩하다'와 '이루다'의 차이

by 소우주SWJ 2023. 5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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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룩하다'와 '이루다'의 의미

이룩하다

(동사)

1. 어떤 현상이나 사업 따위를 이루다.

2. 나라, 도읍, 집 따위를 새로 세우다

 

이루다

(동사)

1. 뜻하는 대로 되게 하다.

2. 어떤 모습・흐름으로 되게 하다.

3. 무엇이 모이거나 더하거나 어우러져서 어떤 것으로 되다.

4. 여러 가지・여러 사람을 모아 어느 한 가지 모습을 띠게 하다.

 

 

'이룩하다'와 '이루다'의 차이

뜻하는 대로 되도록 한다고 할 때 '이루다'와 '이룩하다'를 씁니다. '이룩하다'는 한결 크기가 크거나 훌륭한 일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느낌이 담겨 있습니다. 나라를 세우거나 큰 집이나 건물 따위를 새로 세운다고 할 때에도 '이룩하다'를 씁니다. '이루다'도 이런 느낌을 담을 수 있습니다. 

 

'이루다'는 여러 가지를 모으거나 더해서 어떤 모습이 나타나도록 할 때 쓰지만, '이룩하다'는 쓸 수 없습니다. "냇물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'나 "나무가 모여 숲을 이룬다"처럼 쓰지만, "냇물이 모여 바다를 이룩하다"나 "나무가 모여 숲을 이룩한다"라고는 쓸 수 없습니다. 

 

 

예문

 

이룩하다

민족의 재통일을 이룩하다.

우리가 힘을 모으면 아름다운 나라를 이룩할 수 있어요.

모두 함께 이룩한 멋진 일입니다.

역사에 길이 남을 금자탑을 이룩하다.

석굴함은 신라 경덕왕 때 이룩한 절이라고 한다.

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을 이룩하여 생활 전반이 윤택해졌다.

 

이루다

큰 줄기나 바탕을 이루는 생각을 잘 읽어야겠어요.

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설레니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겠어.

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었습니다.

뉴런은 신경계를 이루는 단위세포다.

그와 그녀는 사랑으로 한집을 이루었다.

구름과 무지개가 멋진 모습을 이루었어요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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